비정상자궁출혈.     1.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은 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2.비정상 자궁 출혈은 왜 일어나는 걸까? 3.비정상 자궁 출혈, 이렇게 치료한다. 4.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피임약을 복용한다 5.부득이한 경우에는 자궁 내막 검사를 한다.             1.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은 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생리가 아닌 비정상적 자궁 출혈은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정상적인 생리란 21-35일 사이의 주기를 갖는 평균 30ml 정도의 출혈을 의미하며 출혈 기간이 7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만일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다면 배란에 문제가 있어 불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많다. 35-40일 정도의 주기를 갖는 경우엔 대부분 배란이 늦게 일어나므로 임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소 줄어들 뿐, 그것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45일 이상의 긴 주기를 갖거나 3개월 이상 무월경일 경우는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온 것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80ml를 넘는 과다 월경이나 7일 이상 오래가는 월경도 산부인과적 이상을 의미하므로 꼭 검진을 받도록 한다.           월경이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조금씩 오래간다거나, 월경과 월경 사이에 출혈이 있다거나, 정상적인 월경 없이 불규칙한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자궁암 검사, 초음파 검사, 자궁 내막 검사 등을 받아 암이나 자궁 근종 등의 질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비정상 자궁 출혈은 왜 일어나는 걸까?             ▒ 임신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을 때는 우선 임신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정상적인 임신이라 하더라도 초기에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유산기가 있는 경우나 자궁외 임신 등 비정상적인 임신인 경우에도 자궁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약물의 복용도 출혈을 일으킵니다. 임신이 아닌 것으로 진단이 되면 다음으로 복용중인 약이 있는지 살펴본다. 특히 인삼이나 한약의 복용은 에스트로겐의 활성도에 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비정상 자궁 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약을 끊을 수 있으면 끊고 약을 끊은 다음 출혈이 멎는지 관찰해야 한다. 또한 피임약의 복용이 잘못된 경우에도 종종비정상 자궁출혈이 일어난다.           주기가 시작되면 21일간 매일 먹어야 하는 피임약을 중간에 하루나 이틀 빼먹게 되면 수일 내에 소량의 출혈이 보일 수 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폐경기 호르몬 요법 시에도 간헐적인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대개 저절로 조절이 된다.           ▒ 자궁 경부암이나 자궁 근종 때문에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병변이 있어 출혈이 있는 경우라면 자궁 경부암, 자궁 내막암, 폴립(사마귀와 같은 살흑의 일종) 자궁 근종 등을 의심해 볼수 있다.           그러므로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 있으면 우선 임신 테스트를 해서 임신 여부를 가려내고 만약 임신이 아니라면 자궁암 검사, 초음파 검사, 자궁 내막 검사 등을 통해 실제로 치료해야 할 병변이 있는지를 진단 받아야 한다.           ▒ 오랜 무월경 끝에 오는 무배란성 출혈 이상의 검사로 특별한 병변을 찾아낼 수 없을 때에는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간주하고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배란시 배란혈이나 약간의 불안정성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량의 비정상 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혈 기간이 길지 않으면 두고 볼 수도 있다. 대부분 문제가 되는 경우는 오랜 무월경 끝에 오는 무배란성 출혈인데, 초경 직후나 폐경 전에 흔하며 다량의 출혈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빈혈을 초래하기도 한다.           출혈의 양이 많거나 기간이 오래가면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된다. 약을 쓰면 일단 조절이 되었다가도 약을 끊으면 다시 몇 달간 월경이 없다가 과다 출혈이 반복되기도 한다.           일시적인 무배란성 출혈이 아니라 반복되는 고질성 무배란성 출혈이면 배란 장애일 수도 있다.           3. 비정상 자궁 출혈, 이렇게 치료한다.             비정상 자궁 출궁 출혈은 정상 월경에 대한 상식이 있다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암의 초기 증상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자궁 근종이나 폴립이 있어 수술로 제거해야만 출혈이 멎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비정상 자궁 출혈의 원인을 알고 거기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려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가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4.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피임약을 복용한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피임약을 먹도록 권한다. 피임약으로 유도되는 출혈은 정상 월경량의 60%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주기를 조절해 줄 뿐 아니라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불임 클리닉을 찾아 배란을 촉진하는 약제를 쓰면 정상적인 월경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신도 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부득이한 경우에는 자궁 내막 검사를 한다.           호르몬 치료를 했는데도 자궁 출혈이 그치지 않을때는 소파 수술을 통해 얻은 자궁 내막 조직을 검사해 출혈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