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결혼 4년째 접어듭니다. 아이를 같고 싶은데, 임신이 잘 안되어서 병원에서 검사까지 받았는데요. 저와 남편 아무도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식생활이나, 부부 생활 타이밍 등 임신이 잘 되도록 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우리가 보통 결혼 후 1년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했는데도 아기가 안 생기면 불임이라고 정의하므로 결혼 후 4년이 지났다면 불임 부부에 해당됩니다.
여러 가지 불임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현재의 보통 검사로는 나오지 않는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배란 timing 때 관계 갖기, 배란기 때 인공 수정 같은 방법을 쓸 수 있으며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면 시험관 아기를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식생활의 주의점을 살펴보면 규칙적인 식생활 및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호르몬 균형에 도움이 됩니다. 흰쌀밥, 밀가루 음식, 감자칩, 피자, 과자, 케잌, 초콜릿, 아이스크림, 콜라, 사이다, 주스, 커피 등 섭취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음식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현미 잡곡밥, 통밀빵, 과일, 야채를 위주로 드시면 점차 몸의 호르몬 균형이 돌아옵니다.
특히 여성의 알코올 섭취는 호르몬 균형을 쉽게 깨므로 포도주라 하더라도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하루에 40분에서 60분 정도 걷거나 맨손 체조 위주로 하면 좋습니다. 한꺼번에 욕심내지 말로 처음에는 15~20 분 정도 하고 조금씩 늘리면 됩니다. 1주에 5~6번 정도를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성생활은 배란기 근처에 2~3일에 1번 정도 갖는 것이 좋으며 너무 자주 관계하면 한 번에 배출되는 정자의 수가 적어져 임신 확률이 오히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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