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임신 10주된 임신부입니다. 임신 전부터 주부 습진이 심해 꾸준히 습진 연고를 바르고 있었습니다. 임신 후에도 이틀에 한번 정도는 발라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친구에게 그런 연고가 해롭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아이에게 영향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주부습진은 손가락 끝에 허물이 벗겨지면서 갈라지고 발적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만성화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게 됩니다. 가능하면 물일을 피하시고 강력한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도록 합니다.
고무장갑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먼저 그것이 다른 원인 때문은 아닌지, 예를 들면 화폐상 습진, 한 포진(땀샘습진), 건선, 진균증, 접촉피부염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요하며 필요할 경우 하루 2~3회 국소적으로 심한 부위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를 수 있으며 수시로 산부인과와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면 됩니다.
넓은 부위에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